코로나19 확산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7년 만에 프랑스 메스에서 제10회 대회가 개최 되었다.
2023년 3월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4일간 열린 가운데, 전 세계 27개국 322명의 선수가
최고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대한민국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을 중심으로 선수단을 구성하고,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사무국을 설치하여 대회를 철저히 준비하였다.
또한, 선수들의 향상된 기능훈련을 위하여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기능훈련을 진행하였다.

대한민국은 34개 직종에 참여하여 금메달 1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4회 호주대회부터 7연속 대회종합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34명의 참가 선수 중 31명이 입상하는 놀라운 성적이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총 10개 중 컴퓨터수리, 프로그래밍, 데이터처리 등 8개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개최국 프랑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프랑스 현지 교포들은 통역 등 자원봉사 활동으로 한국선수단을 지원하였으며, 한국문화 공연과 체험관을
성황리에 운영하여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도 하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여러분의 강인한 의지와 뜨거운 열정으로 이뤄낸 쾌거는 국민들께 큰 희망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수 여러분이 최고의 기술과 기량을 연마하고 펼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히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하였으며, 한국선수단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격려하였다.